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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아이패드 에어 4세대 4달 후기 (요약 : 사세요)

채빵 2022. 1. 14. 19:49

참~ 예쁜 색들이 많네요 ㅎㅎ 저는 재고가 없어서 실버샀는데 좀 아쉽습니다 님들은 예쁜 색 사세요

대학생 아이패드 에어4 4달 후기

 

새학기를 맞이해서 많은 신입생 분들이 아이패드 살까말까 고민하고 계실 것 같아요~^^

저 또한 그런 신입생 중 한 명이었는데요,

 

흔히 아이패드 사면 넷플릭스 기계 된다, 유튜브 기계된다, 그냥 영상 머신이다 이런 말 많이 하죠?

 

사실일지도 모르나 일단 저는 엄청 잘 썼고 왜 이렇게 늦게 샀지? 후회한 편입니다.

저는 정말 대학생이면, 그리고 공대생이면 꼭 아이패드를 사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인문대생은 없어도 좋다는 거 아님. 대학생활 편하게 지내고 싶다면 제발 사세요)

 

패드 없었을 때 진짜 정말 불편하게 살았어서

제 인생의 시행착오를 신입생 분들은 겪지 않았으면 하네요...

 

이제 제가 아이패드 사야 될 구실 알려 드리겠습니다!!!

부모님과 스스로를 열심히 설득해보세요!!!

 

제가 아이패드 4달 쓰면서 느낀 점과 버무려 제 나름대로의 악세사리 추천?? 도 해보겠습니다.

 

 

자 그럼 글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학 입학의 설렘이고 뭐고 없었던 저는

모든 신입생들이 그렇듯 태블릿을 사야 되나 말아야 되나

산다면 아이패드냐 갤탭 이냐를 무한 고민하다가

 

필기는 교재랑 노트에 줄 좍좍 그어가면서 하는 게 최고다.

그리고 강의자료는 인쇄하면 되지? 집에 프린터도 있는데?

하는 생각으로 그냥 아무것도 사지 않고 1학기를 버텼습니다.

 

그러나 때는 2021년 11월 경

 

미치도록 강의자료를 프린트하던 저는 2번의 잉크 카트리지 교체 끝에

아 이게 맞는 건가? 이렇게 프린터기를 혹사시켜도 되는 건가?

컬러 잉크 아까워서 흑백으로 인쇄해서 가끔 교수님이 강조한 부분이 뭔지 찾기 어려울 때도 있고...

4면 모음 인쇄를 해서 그런지 글씨가 너무 작아 눈이 너무 아프다.

 

그리고 이것도 돈이 꽤 나가는데?

(용지값, 잉크값... 사실 아이패드보다야 싸겠지만 그때저는 그게 너무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나무한테도 좀 미안하고? 그러더라고요 애플이 또 환경 생각하는 기업 아닙니까?)

 

그렇게 현타가 와버린 저는

바로 쿠X에 들어가 로켓배송으로 아이패드 에어 4를 주문해버립니다. 물론 애플펜슬 포함임.

케이스는 신지모루 케이스 액정필름이랑 같이 주는 게 가성비 좋아보여서 샀습니다.

이거 후기 : 나쁘지 않음.

 

근데 저는 주는 액정필름 안사고 종이필름 (이것도 신지모루가 싸서 이걸로 샀던 듯) 따로 사서 썼음.

종이필름 후기 : 딱히 좋은 지도 나쁜지도 모르겠음.

 

왜 갤럭시탭으로 안 샀나?

 

안그래도 제가 대형마트 전자제품 코너에서

에어4와 갤탭 S7+을 둘 다 써보긴 했습니다.

필기감은 갤탭이 확실히 더 좋긴 하더라고요. 훨씬...

 

근데...

여러 테크 유튜브 영상 보니까

에어4가 갤탭보다 성능도 좋고 굿노트도 있고

 

갤탭은 또 무슨 해외에서 가격 떨이판매를 해서

(거의 50만 원대로 팔았다는 데요? 한국에서는 한 80만 원대인데?)

한국에서 정가 주고 사면 흑우(BLACK COW)된다는 말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에어4 샀는데

갤탭 사고 싶으신 분들은 갤탭사도 딱히 문제는 없겠습니다.

 

어쨌든 후기 한 줄 요약 : 제발 사

 

아래는 제가 생각한 아이패드를 사야 되는 이유입니다.

아이패드 사야되는 이유

 

1. 아이패드 있으면 교재를 무겁게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됨

2. 강의자료 인쇄비 아낄 수 있음 (저는 이거 때문에 샀는데 정말 많이 만족합니다)

3. 노타빌리티로 강의 녹음 가능 (이거 좋음)

4. 영상 보기 좋음

 

 

아래는 각 항목에 대한 부연설명 입니다.

 

 

 

1. 아이패드 있으면 교재를 무겁게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됨

말 해 뭐하나요.

많은 분들이 2 번과 더불어 아이패드를 구매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저는 대면수업하는 강의 교재는 싹 다 인쇄소 맡겨서 스캔 맡겼고 (원본은 폐기 되어서 좀 아까웠음. 비대면인 수업은 굳이 안함)

노타빌리티로 필기하면서 봤습니다. ( 이렇게 하면 나중에 교수님이 교재 어디를 강조했는지 강의내용과 함께 동시에 체크할 수 있어서 좋음. )

 

이거 한 번 편해지면

다른 애들이 두꺼운 전공서적 들고 다니는 거

보기만 해도 어깨가 빠지는 기분 느낄 수 있습니다.

 

2. 강의자료 인쇄비 아낄 수 있음 

 

저는 이게 진짜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신입생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어쩌면 아실 수도... 제가 무지 했을수도 ...)

A4용지랑 잉크값 아끼겠다고

많은 애들이 4면 모아찍기, 흑백으로 인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이러면 시각자료들이 흑백이라 좀 아쉽고, 글씨가 정말 작아서 눈이 빠질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이렇게 뽑아도 몇 십장 나오는 강의가 정말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스테이플러에 잘 찍히지도 않아서 더 서글픕니다.

 

 

3. 노타빌리티로 강의 녹음 가능 (부제 : 굿노트 vs 노타빌리티)

 

많은 분들이 노타빌리티를 살까 굿노트를 살까 고민하시는 데요

저는 둘 다 샀습니다.

 

나중에 어플 후기글에 비교하는 내용을 따로 올릴 예정이라 뭐가 더 어떻게 좋은지 자세히는 안 쓰겠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강의 녹음기능 아니면 굿노트를 더 많이 씁니다.

왜냐면 굿노트가 직관적이고 편한 기능이 노타빌리티보다 좀 더 있음...

 

그런데도 노타빌리티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

강의 녹음기능이 정말 강력해서 현장강의 들을때는 무조건 노타빌리티를 씁니다.

이게 정말 녹음이 잘 되나?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대학교 강의실 기준 잘 되더라고요. 

교수님이 강의를 속삭이면서 하지 않는 한 잘 녹음됩니다.

 

그리고 녹음재생이 또 배속기능도 있어서

빨리빨리 복습하고 싶은 한국인들의 정서에도 잘 맞습니다.

저는 무조건 2배속으로 틀었습니다.

 

필기감은 많은 사람들이 굿노트보다 좋다는데,

제 기준... 둘 다 비슷합니다.

 

4. 영상 보기 좋음

 

 

이게 무슨 말이냐? 영상머신 아니라며?

맞습니다. 하지만 영상머신이 아닌 거지

영상을 아예 안 볼 것은 아니지 않나요?

독서실, 도서관, 아무튼 외부에서 동영상을 볼 때

노트북은 너무 크고 무겁고... 근데 휴대폰은 너무 작고 아담하죠?

아이패드가 딱 제격입니다...

화면도 작지 않고... 노트북보다는 가볍고... 애플이라 색감도 좋음.

 

5. 휴대폰이랑 연동되는 일정 어플로 일정관리하면 진짜 좋음

 

대표적인 걸로 구글 캘린더 연동, 시리-미리알림 연동, 노션 등이 있죠

저는 셋 다 찍먹해 봤다가 정착한 어플이 있습니다.

이거는 나중에 제가 따로 어플 후기글로 소개 하겠습니다...

 

저는 MBTI P 인데

아이패드 사고 그래도 인간답게 최소한의 일정관리는 하며 삽니다. 

 

사실 이건 아이패드없어도 할 수 있는 거겠죠...

그런데 아이패드가 제게 동기부여를 해주었습니다.

아이패드 까지 샀는데 생산성 뽕을 뽑아야 되지 않겠냐는...

 

저는 아이패드 사고 컴활공부도 하고, 외국어 공부도 하고 아무튼 알차게 쓰고 있는데요

더 쓰고 싶으나 글이 너무 길어지고... 알맹이도 없어지네요.

 

아이패드 덕분에 컴활 1급필기도 땄으니

더더욱 사고 싶으시죠?

 

새해 맞이하여 블로그 포스팅 처음 도전해보는데

아무튼 도움이 어떤식으로든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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